박 대통령, 뉴욕 방문 사흘째 일정 시작…3개국 별도 정상회담 진행
박 대통령, 뉴욕 방문 사흘째 일정 시작…3개국 별도 정상회담 진행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5.09.27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유엔 개발정상회의서 연설문을 낭독하는 박 대통령. (사진:청와대)

(내외통신=디지털뉴스부)제70차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3개국 정상과 별도로 양자회담을 갖는 등 사흘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날 유엔 개발정상회의 기조연설과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 등의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이날 유엔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와 기후변화 관련 주요국 정상 오찬 및 3개국 별도 정상회담 등 5개의 일정을 진행한다.

이 중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는 개발정상회의와 병행해 열리는 6개 상호대화 세션 중 '지속가능개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이고 책임 있는 포용적 제도 구축'이라는 세션으로 오전에 열리며 박 대통령이 칠레의 여성 대통령인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과 공동으로 주재한다.

또 이날 낮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후변화 관련 주요국 정상 오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올 연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총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신(新)기후변화체제 출범에 대한 의지를 주요국 정상들과 공유하고 능동적으로 기여하는 '기후외교'를 펼치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일부 국가 정상들과 별도로 회담을 갖는다.

앞서 박 대통령은 1억8000만명의 인구 규모로 성장 잠재력이 큰 파키스탄과 기후변화 대응의 모범국가인 덴마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갖기로 확정했다. 또 당초 미정이었던 나이지리아와의 정상회담도 이날 추가로 개최하는 것으로 앞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