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 세션 주재
박 대통령,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 세션 주재
‘2030 SDGs’ 이행 위한 제도·거버넌스 중요성 등 강조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5.09.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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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디지털뉴스부)유엔 개발정상회의 및 제70차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 세션을 주재했다.

박 대통령은 6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의 5번째인 ‘지속가능개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이고 책임있는 포용적 제도 구축’ 세션을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과 공동 주재했다.

박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을 위한 제도·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경제·사회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포용적 제도 구축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 ▲효과적 제도구축을 위한 정부의 역할 ▲제도와 정책 간 상호연계와 통합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개발 분야의 모범적 제도 구축 사례로 한국의 성공적 경제개발 과정을 주도한 경제기획원과 한국과학기술원(KIST) 등의 역할을 소개했다.

특히 도시와 농촌을 상생 발전시킨 새마을운동의 경험 등 사례를 설명하면서 앞으로 SDGs의 성공적 이행에 적용할 수 있는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스위스·크로아티아·몽골·리히텐슈타인·동티모르 등 5개국 정상과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세션 주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지난해 제69차 유엔총회에서 기후정상회의 기후재정 세션을 주재한 데 이어 올해에는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 세션을 주재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 논의를 주도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개발의 핵심 이슈인 제도와 거버넌스에 있어서도 건설적 기여 의지를 천명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