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20년만의 대정부질문 출격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20년만의 대정부질문 출격
K 바이오 도약을 위한 10대 과제 제시
국회의 역할 및 여야 대선후보들의 협력 요청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1.09.16 1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내외통신]정석철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민석(영등포을)의원이 20년만의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 의원은 오늘(16일) 진행되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민주당 첫 번째 주자로 출격하여 ‘생명문명 선도국가 대한민국:K-바이오 도약을 위한 10대 과제’를 제시하고 인간, 자연, 동물이 함께 사는 원헬스(One Health) 융합바이오·생명문명시대로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  

‘K바이오 도약을 위한 10대 과제’에는 앞으로 6개월 안에 착수해야 할 5대 당면과제와 5대 구조혁신과제가 담겼다. 먼저 김 의원은 코로나에서 포스트 코로나로 넘어가는 전환점인 올 연말과 내년 연초를 ‘바이오 골든타임’으로 명명하고 5대 당면과제로 ①한국의 글로벌 바이오·백신허브 공인 ②내년 4월 서울에서 백신 정상회담, 백신 다보스포럼 개최 ③글로벌 바이오·백신대학(이종욱 스쿨)추진 ④차세대백신 개발 선언 ⑤상설 국제보건유지군 창설 및 K-국제의료봉사단 조직 등을 실행할 것을 제안한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바이오 구조혁신 5대과제로는 ①K-바이오 메가펀드 조성 ② 국회의 조기이전으로 여의도 국회를 K-바이오 클러스터 허브 로 전환 ③바이오 인력양성플랜 ④소부장·산업·빅데이타·R&D전략 재정립 ⑤바이오 거버넌스 재정립 등이 제기된다. 

김 의원은 “이번 대정부질문을 위해 바이오 산학연병의 전문가들과 실무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며 “통상적인 대정부질문보다 고민의 깊이와 폭이 넓은 국가적 아젠다를 다루고 비전을 제시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며 대정부질문에 임하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