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정석철 기자=대한한궁협회는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가입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6년 한궁을 창시한 대한한궁협회 허광 회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남녀노소를 위한 생활체육활동을 전파했고 12년 만에 체육회 인정단체 가입 기준을 충족했다.

앞서 대한한궁협회는 2016년 세종특별자치시를 시작으로 충청남도,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시도체육회에 가입하며 인정단체 기준을 충족한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2020년 11월 대한체육회 이사회에 인정단체 기준을 신청했으며 올해 10월 6일 체육회 이사회 개최에서 자격을 부여 받았다”고 밝혔다.

협회는 체육회 인정단체 가입을 계기로 가맹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내년까지 시도체육회에 가입한 시도지회를 10개 이상 가입토록 할 계획이다.

2019년 6월15일 안양 양명고 실내체욱관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 세대공감 인성실천 한궁대회

협회는 설립 후 지난 12년간 1만4천여명의 심판·지도자를 양성했다. 코로나19 이전, 노인, 장애인, 어린이,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궁대회를 연간 400여회 개최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100만여 명이 넘는 국민들이 한궁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광 대한한궁협회장은 “한궁의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 해외동포들이 한궁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한궁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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