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여성훈 기자=서울의료원 장애인배드민턴팀이 국내 장애인스포츠 최대 축제인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 출전 전 종목 메달을 획득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포항 포스코한마당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경기에 출전한 서울의료원 선수단은 5명의 선수가 총 11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 출전한 전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남자단식(SL3)에 출전한 주동재 선수는 결승전에서 오기주 선수(제주특별자치도)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남자복식(SL3,SL4)에서도 광주광역시팀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기연 선수(SU5)와 유은경 선수(DB)는 각각 남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유은경 선수는 여자단식과 혼성복식에서도 2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 3개를 획득했다. 우지수 선수(DB)와 최진우 선수(DB)도 출전 종목에서 모두 입상하며 선전했다.
서울의료원 장애인배드민턴팀은 지난 2020년 2월 창단 후 처음 참가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4개 포함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대회 2관왕에 오른 주동재 선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어서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 대회를 대비해 더욱 많은 준비를 했다”며 “안정적인 여건 속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 서울의료원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메달 획득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