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묻지마 난민 수용’ 폐기…
독일 ‘묻지마 난민 수용’ 폐기…
  • 장윤겸 기자
  • 승인 2015.11.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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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장윤겸기자)독일이 시리아 난민에게 적용하던 '묻지마 수용 정책'의 폐기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난민정책 주무부처인 내무부는 현지시각으로 어제 대변인을 통해 그동안 유보했던 더블린조약을 모든 난민에 다시 적용하기로 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유럽연합, EU 권역으로 들어오는 난민은 처음 발 디딘 나라에서 망명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것을 규정한 더블린 조약의 재적용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미 지난달 시리아 난민들에게도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DPA는 이번 정책 변경에 대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대연정의 중요한 전환이라며 메르켈 총리가 줄곧 관대한 난민 환대 정책을 표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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