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장교 단체 출범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장교 단체 출범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5.11.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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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여성훈기자)대한민국 국군 장교 출신 예비역을 모두 아우르는 ‘대한민국 예비역 장교연합회’가 24일 출범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홍용표 통일부 장관, 현기환 정무수석,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예비역 장교연합회는 육사총동창회·해사총동창회·공사총동창회·ROTC중앙회·3사총동문회·국군간호사총동문회·육군학사장교총동문회·기행사관총동문회 등 8개 예비역 단체가 연합한 것으로, 예비역 장교들이 임관 구분을 떠나 한반도 통일과 국가안보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이 단체는 전군을 아우르는 예비역 장교들이 출신 성분과 상관없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현역 장교들의 '끼리끼리' 문화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비역 장교연합회 초대 회장에는 조선기자재 업체 스타코 대표이사인 예비역 중위 이동형 씨가 임명됐으며, 오영우 전 1군사령관, 이남신 전 합참의장, 박광용 전 군수사령관이 명예회장에 선임됐다.

예비역 장교연합회 관계자는 “국방경비대 창설 이후 임관한 장교는 52만2000여 명에 이른다”면서 “예비역 장교들의 친목을 도모하면서 국가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