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년도 국방 예산 38조7천995억원 인상
국회, 내년도 국방 예산 38조7천995억원 인상
  • 채동환 기자
  • 승인 2015.12.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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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채동환기자) 국회는 3일, 입영 적체 해소를 위해 내년도 국방 예산을 38조7천995억원으로 올해보다 3.6%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전력운영비는 올해보다 2.7% 늘어난 27조1천597억원으로 책정됐으며, 내년에 1만명을 추가 입영시키기로 하면서 운영을 위한 인건비와 급식, 피복비는 632억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산악 지형이 많은 최전방 부대에서도 환자 수송과 응급처치를 위해 표준형 구급차 도입 예산도 5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군부대 유류비는 유가 하락 추세를 반영해 801억원 줄었고 불용 예산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장비유지비와 소음피해 배상금도 모두 320억원 감액됐다. 한편, 병사 월급을 상병 기준으로 17만8천원으로 인상하기 위한 예산은 정부안대로 유지됐으며, 2017년 상병 월급은 19만5천원으로 인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