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제1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 참석
박근혜 대통령, 제1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 참석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5.12.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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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 장면

(내외통신=여성훈기자)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현지시각) 소보트카 체코 총리, 쉬드워 폴란드 총리, 오르반 헝가리 총리, 피쏘 슬로바키아 총리 등 비세그라드 그룹(V4) 4개국 총리들과 정상회의를 가졌다.

이번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는 한․비세그라드 그룹 간 첫 번째 정상급 회의이며, 한국과 유럽 국가 그룹 간에 출범한 최초의 다자 정상 협의체다.

박 대통령은 한-비세그라드 간 협력의 방향을 통합과 통일, 공동번영, 문화융성, 글로벌 지역 거버넌스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로 설정하고, 다양한 구상들을 제안했다.

   
▲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들과 공동기자회견을 갖은 박근혜 대통령 (왼쪽부터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박근혜 대통령,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 베아타 쉬드워 폴란드 총리, 로베르트 피쏘 슬로바키아 총리)

박 대통령은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 정상과 가진 공동기자회견 자리에서 “2015년은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이자 한반도 광복과 분단 70주년이 된 아주 뜻 깊은 해다. 한국과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은 분단과 갈등의 역사를 극복하고 통합과 화합의 가치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 정상들은 한-비세그라드 간 미래 협력의 비전과 이를 달성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글로벌 주요 현안에 대한 공조 방안과 공동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