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 검찰은 삼성 라이온즈 임창용 선수를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도박알선 운영업자로부터 오승환 선수와 임창용 선수가 마카오에서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임씨는 수억원대의 도박 혐의는 부인했고 수천만원대 도박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했다.
검찰은 이들이 해외 카지노 VIP룸에 도박장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빌려주고 국내 계좌로 되받는 이른바 ‘정킷방’ 바카라 도박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임씨와 오씨의 혐의가 전체적으로 맞물려 있다”며 “임씨의 사법처리는 오씨 조사 이 후, 같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씨측은 메이저리그 및 일본구단과 계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사실대로 진술하고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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