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플러스 포항에서 만나는 대만의 거장 ‘에드워드 양’ 기획전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만나는 대만의 거장 ‘에드워드 양’ 기획전
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에드워드 양 작품 상영
에드워드 양 감독의 대표작으로 보는 대만의 근현대사
유명 감독, 배우의 ‘가치의 재발견 프로젝트 2022’ 시작을 알리는 기획전
  • 강직정 기자
  • 승인 2022.02.03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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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은 2월 중순까지 중앙아트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대만 영화계의 뉴웨이브(새로운 흐름)를 이끈 에드워드 양 감독의 기획전을 진행한다. 상영작은 ‘해탄적일천’, ‘공포분자’, ‘타이페이 스토리’로 총 세 작품이다.
포항문화재단은 2월 중순까지 중앙아트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대만 영화계의 뉴웨이브(새로운 흐름)를 이끈 에드워드 양 감독의 기획전을 진행한다. 상영작은 ‘해탄적일천’, ‘공포분자’, ‘타이페이 스토리’로 총 세 작품이다, 사진=해탄적일천 포스터

[내외통신]강직정기자=포항문화재단은 2월 중순까지 중앙아트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대만 영화계의 뉴웨이브(새로운 흐름)를 이끈 에드워드 양 감독의 기획전을 진행한다. 상영작은 ‘해탄적일천’, ‘공포분자’, ‘타이페이 스토리’로 총 세 작품이다.

기획전의 메인 상영작인 ‘해탄적일천’은 판권 문제로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품으로 플래시백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는 액자 구조의 미스터리 드라마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시대를 앞선 여성이 중심이 돼 서사를 표현한 작품이다. 또한, ‘화양연화’, ‘아비정전’, ‘해피 투게더’ 등 왕가위 감독 대표작과 함께한 촬영감독 ‘크리스토퍼 도일’의 장편 데뷔작이며 서정적이고 클래식한 영상미를 느낄 수 있다.

에드워드 양은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이 칸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대만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시작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비전성시’의 허우샤오셴, ‘애정만세’의 차이밍량과 함께 대만 영화계를 이끌었던 감독이다. 2000년 ‘하나 그리고 둘’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지만 2007년 지병으로 인해 생을 마감했다.

인디플러스 포항 관계자는 “세 작품 모두 급격하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대, 남녀 사이의 가치관 충돌을 에드워드 양 감독 특유의 모던한 감각과 시각으로 풀어낸 수작들이기에 대만 역사와 사회의 변천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인디플러스 포항은 에드워드 양 감독 기획전 외에도 아카데미 국제 장편영화상을 수상한 ‘어나더 라운드’,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의 삶을 다룬 ‘미싱 타는 여자들’, 죽고 싶은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온 세상이 하얗다’ 등 다양한 독립영화도 상영 예정이다.


* 관 람 료 : 일반 3,500원 / 회원, 우대가 3,000원
             - 발권 시 회원가입 가능하며, 다음 발권부터 할인가 적용 가능
* 예    매 : 인디앤아트 시네마(www.indieartcinema.com)
* 문    의 : 인디플러스 포항 054)289-7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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