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최민정 선수 만나 “성남 빙상팀, 더 지원하겠다”
은수미 시장, 최민정 선수 만나 “성남 빙상팀, 더 지원하겠다”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2.02.25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외통신]정석철 기자=경기 성남시 은수미 시장이 23일 오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금의환향한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과 차담을 가졌다.

은수미 시장이 최민정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은수미 시장이 최민정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은 시장은 최민정 선수와 김민석 선수, 김현영 선수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대한민국의 전체 메달 9개 중 4개를 성남시청 빙상팀이 가져왔다. 여러분이 있음은 우리 성남의 행운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 93만 성남시민을 대표해 정말 감사드린다.”고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이에 최민정 선수는 “쇼트트랙 종목이 처음에는 성적도 잘 안나오고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최민정 선수가 은수미 시장에게 전달할 사인을 하고 있는 모습
최민정 선수가 은수미 시장에게 전달할 사인을 하고 있는 모습

최 선수는 또한 “500m 종목이 한국 대표팀의 주종목이 아니다보니 결과를 내기 어려운 종목이어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며 500m 종목에서 넘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은 시장은 “인생을 살면서도 기복이 있는데 우리 선수들 역시 운동하면서 이를 감당해나간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김현영 선수는 이번 올림픽이 벌써 3번째 출전이다.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하자 자리에 함께한 손세원 감독이 “우리 선수들에게 고마운 부분이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커진 관심에도 선수들이 자제하고 열심히 훈련했다. 그만큼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답했다.

이어 손 감독은 “이런 좋은 선수들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올림픽 초반에 성적이 안나와서 걱정이 많았다. 그럼에도 김민석 선수의 동메달을 시작으로 선수단의 전체 사기가 오르고 최민정 선수의 금메달로 마무리를 했다. 곧 있을 전국체전 역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성남시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더 늘리겠다. 선수들이 훈련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하며, 손 감독이 요청한 장비트레이너 채용과 합동훈련 여건 마련에 대해 그 자리에서 담당 부서장에게 검토를 지시하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현재 성남시는 매일 새벽과 저녁 훈련이 가능한 빙상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숙소와 체력단련장, 운동치료실 등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자체 직장운동부 중 유일하게 감독관과 인권보호관을 두고, 지자체 최초로 트레이너 제도를 도입해 훈련장, 대회에서의 선수 관리뿐만 아니라 선수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