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핵심법안이 통과 안 돼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
박 대통령, “핵심법안이 통과 안 돼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
  • 채동환 기자
  • 승인 2015.12.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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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내외통신=채동환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핵심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법안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제대로 될 수 있을지 걱정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저도 편안하고 쉽게 대통령의 길을 갈 수도 있다”며 “저를 믿고 신뢰를 보내주신 국민을 위해서 방치하고 갈 수 없다는 생각에 연일 애끓는 호소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제가 연일 국가 경제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도 대통령으로서 국민들의 체감도가 더 떨어지지 않기 위한 간절한 마음”이라며 “현장에 계신 여러분의 마음이 얼마나 타들어 갈지 제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각 기업들이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미래는 제조업 혁신과 신산업 창출에 달려있다”면서 해외진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