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무소속희망연대 논평, “무소속 바람에 놀라 국힘 이준석 대표 포항방문 했나”
포항시 남구 무소속희망연대 논평, “무소속 바람에 놀라 국힘 이준석 대표 포항방문 했나”
  • 강직정 기자
  • 승인 2022.05.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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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포항시 남구 무소속희망연대 합동 출마 기자회견 모습.

[내외통신]강직정기자=포항시 남구 무소속희망연대는 22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포항방문에 대한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당 대표가 텃밭 중 텃밭을 찾은 것을 보면 포항 남구의 부당 공천으로 촉발된 무소속 바람에 심히 놀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지역 국회의원은 이 대표 방문에 앞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번 선거는 정권교체의 연장전이자 결승전입니다.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라고 했다며 “지방선거는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그의 시각에는 중앙정치만 있을 뿐 포항은 안중에 없는 것처럼 보여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포항 남구 주민들은 압도적 지지로 윤석열 정부를 출범시켰고, 누구보다 윤 정부의 성공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포항 남구 국민의힘은 윤 정부의 성공을 진정으로 바라는지 의문”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정의에 반하는 부당 공천으로 지역민의 갈등과 분열을 촉발시켰고, 수많은 지역민들이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와 기대를 접으면서 무소속 바람이 갈수록 강도를 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그는 원팀으로 뭉친 포항의 후보들이 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했다”며 “지역 민심과 여론을 무시한 공천도 모자라 지역민들에게 압승까지 부탁하는, 염치없는 정치를 지역민들은 얼마나 받아들일지 의문이다. 우리는 포항 남구의 지방선거를 중앙정치의 장으로 만들지 말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 그것은 포항의 풀뿌리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로 청산되고 심판받아야 할 낡은 정치일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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