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북 확성기 방송 ‘개시’
軍, 대북 확성기 방송 ‘개시’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6.01.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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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화면 캡쳐)
(내외통신=정영훈기자)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8일,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정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에 맞추어 재개했으며, 방송에는 북한 체재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겨 있다.

또한,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에 따라 북한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최고수준의 경계태세를 발령했다.

군 관계자는 “미리 예고한대로 오늘 정오에 최전방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가동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 관계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불규칙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대북 확성기는 출력을 최대로 높일 경우 야간에는 24Km, 주간에는 10Km 정도 송출 할 수 있으며, 방송 내용은 남한의 실상 및 북한의 실상과 남북동질성 회복, 북한 체재 비판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 관계자는 “사실에 기초해 북한 체제를 비판하고 유치한 방법은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