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올 추석 ‘쌀’ 선물세트 대폭 늘린다
현대백화점, 올 추석 ‘쌀’ 선물세트 대폭 늘린다
추석 선물용 유기농 금쌀세트 등 프리미엄 곡물 세트 14종 출시 ⋯ 지난 설 대비 물량 2배 늘려
쌀 소비량 감소로 어려운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 ⋯ “건강한 식생활 문화 조성에 앞장”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2.08.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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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현대백화점이 올 추석을 맞아 쌀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건강한 집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지난 설에 쌀 선물세트 일부 품목이 조기 품절되는 등 쌀 선물세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사진설명]현대백화점 ‘현대쌀집 유기농 금쌀 세트’ 이미지
[사진설명]현대백화점 ‘현대쌀집 유기농 금쌀 세트’ 이미지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 9/9)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14종의 이색 프리미엄 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우수 농가 판로 확대 지원과 차별화된 명절 선물세트 기획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쌀 선물세트를 판매해왔다. 혈당강하, 유기농 등 고품질의 이색적인 쌀을 발굴해 선물세트로 만들었는데 뛰어난 식감과 맛으로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며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 현대백화점 쌀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 해 설과 추석에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각각 44.5%, 56.2% 증가한데 이어, 지난 설에는 행사 초기부터 주문량이 몰리며 매출이 71.3%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쌀 선물세트 물량과 품목을 지난해 추석보다 각각 두 배 가량 늘렸다. 대표 선물세트는 액상형태로 만든 금을 활용해 쌀을 재배한 ‘현대쌀집 유기농 금쌀 세트’(2kg, 5만 5,000원)와 손상 없이 도정된 완전립 비율이 95% 이상인 프리미엄 백미로 구성된 ‘현대쌀집 건강 밥상 세트’(2.1kg, 프리미엄 백미 등 구성, 4만 5,000원) 등이 있다.

쌀밥 식사량과 빈도수가 적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450g, 1kg, 2kg 등으로 소분 개별 진공 포장해 보관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사진설명]현대백화점 ‘현대쌀집 팔도 세트’ 이미지
[사진설명]현대백화점 ‘현대쌀집 팔도 세트’ 이미지

잡곡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구수한 향기와 찰기가 뛰어난 토종미 ‘백옥향’ 등으로 구성된 ‘느린방앗간 백옥향 혼합 잡곡세트’(백옥향쌀 등 구성, 7만 3,000원)와 전국 팔도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잡곡으로 구성된 ‘현대쌀집 팔도 세트’(경북 경흑청 등 구성, 9만원, 100세트 한정) 등이 대표적이다.

김동진 현대백화점 신선식품바이어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건강하고 맛있는 밥 한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족과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로 쌀을 보내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쌀 소비량 감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고품질 쌀을 재배하는 우리나라 쌀 농가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명절 선물세트 뿐만 아니라 주요 백화점 식품관과 및 온라인몰 등에서 상품 판매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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