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원, 마포 밤섬귀향길 3년만에 열려
마포문화원, 마포 밤섬귀향길 3년만에 열려
김빈 청와대 전 행정관 참석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2.08.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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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원, 마포 밤섬귀향길 3년만에 열려
마포문화원, 마포 밤섬귀향길 3년만에 열려

마포문화원이 주관하는 ​ 밤섬 옛 주민들의 향수를 달래기 위한 ‘밤섬 실향민 고향방문 행사’를 지난 8월 27일 오전 10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포문화원(원장 최재홍)이 주최한 이번 고향 방문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돼 밤섬 실향민들의 애틋함은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밤섬 보존위원회 지득경 회장 및 실향민 30여 명을 포함해 박강수 마포구청장, 최재홍 마포문화원장, 김빈 청와대 전 행정관, 백남환 마포구의회 부의장 등 마포구의 정계인사들을 비롯한 마포 주민분들 90여분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마포구 밤섬 실향민들의 아픔을 되뇌이며밤섬 토착민들의 영령을 기리는 제를 올렸다.

김빈 청와대 전 행정관

특히 서울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밤섬의 도당굿이 펼쳐지며 이제는 터만 남은 밤섬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고,남은 고향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빌었다.

밤섬은 그 모양이 밤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1968년 한강 개발과 여의도 건설로 폭파돼 당시 62가구 443명이 마포구 창전동 일대로 정착지를 옮겼다.

지금은 서울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로 세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지 10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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