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무역기금 융자금리 2.7%로 인하
무역협회, 무역기금 융자금리 2.7%로 인하
  • 김민아 기자
  • 승인 2016.02.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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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협회는 최근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역업계의 금융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무역기금 융자 금리를 현행 3.5%에서 2.75%로 0.75%p 인하하기로 하고 기존 융자업체들에게도 동일하게 인하된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사진=삼성동 무역센터,내외통신DB)
(내외통신=김민아기자)무역기금 융자 금리가 오는 3월1일부터 인하된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중소 수출업체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역기금 융자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무역기금 융자금리는 현행 3.5%에서 2.75%로 0.75% 인하하며, 기존 융자업체들에게도 동일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융자를 받은 업체들의 상환이자가 연간 총 10.5억원 가량 감소되며, 업체별 최대 393만원의 이자가 경감된다.

융자횟수를 연7회에서 9회로 확대하며, 수출마케팅자금 조기 지원을 위해 올 상반기 자금을 집중 배정할 방침이다.

무역기금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초 무역협회 무역기금 홈페이지(http://fund.kita.net)에서 신청 가능하며, 전냔도 수출실적 1천만 달러 이하 업체가 대상이다.

무역협회의 무역기금 융자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실시됐으며 지난해 까지 총 6,521개사가 1조 856억원 무역기금 융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기금 심남섭 사무국장은 “기존 정책자금은 제조업체들의 원자재 구매 자금 및 운영자금 위주로 지원됐었다”라며 “무역기금은 비제조업체들도 이용 가능하고, 자금용도를 수출마케팅 분야에 특화해 타 정책 자금과 차별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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