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길 한국당 후보, '최저 임금 인상률 합리적 조정 필요하다'
서종길 한국당 후보, '최저 임금 인상률 합리적 조정 필요하다'
서 후보, 상가 투어로 '상인들의 어려운 경제활동 애로' 청취
  • 장은영 기자
  • 승인 2018.06.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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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한국당 서종길 후보가 상가투어를 통해 상인들로 부터 지역경제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서종길 캠프>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한국당 서종길 후보가 상가투어를 통해 상인들로 부터 지역경제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서종길 캠프>

(내외통신=장은영 기자)서종길 한국당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10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최저임금인상률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종길 후보는 지난 10일 장유 1동 상가투어에서  상인들의 어려운 경제생활에 대한 애로 사항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최저임금은 오르는데 경기는 나아지지 않으니 가게에 파리만 날린다"며 "그런데도 정부에서 걷어가는 세금만 늘어나 사정이 어렵다"며 경제회복에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영학박사로 '경제전문가'인 서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영세,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고, 최저임금 인상률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며 "최저임금법 규정에 따른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 후보는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어 있는 만큼 부동산 대출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부동산 경기의 과열도 문제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는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시·도의원을 거친 8년의 정치경험으로 국회의원이 돼 지역주민들의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종길 후보는 이날 김해생명과학고(김해농고) 동문회 체육회에 참석해 "국세청을 거쳐 오랜 기간 김해에서 세무사로 일한 '예산전문가'의 특성을 살려 김해시민을 위한 예산 확보에 모든 노력을 경주 할 것이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시민과 머리 맞대고 어려움을 나누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